'군 문화 페스타' 개최···장비 탑승하고 훈련체험까지

2024. 9. 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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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국군의 날을 앞두고 우리 군의 역할과 위상을 알리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용산 어린이 정원에서 '군 문화 페스타'가 열린 건데요.

다양한 훈련과 무기들을 체험하며 국방에 대한 이해를 높인 현장을, 박지선 기자가 가봤습니다.

박지선 기자>

에어 매트를 전장 삼아 학생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실제 군인들의 지휘 아래 군에서 하는 유격 훈련을 체험하는 겁니다.

다른 한쪽에선 체력 훈련 체험이 한창입니다.

어린아이들도 있는 힘을 다해 철봉에 매달려봅니다.

국군의 날을 맞아 '군 문화 페스타'가 오는 29일까지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열립니다.

일반인들에게 우리 군의 역할과 위용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강승현 / 육군 대위

"(군인들에 대해) 민간인들이 느끼기에는 조금 어렵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자연스럽게 접하고 옆에 있는 장비를 함께 봄으로써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서..."

홍보 존에선 군의 방대한 역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체험 존 등에선 군에서 하는 다양한 훈련들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습니다.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이번 페스타에서는 이렇게 직접 위장복을 입어보고 실전에서 쓰는 무기들을 가까이에서 보며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가상현실 기기, VR을 활용해 실전과 같은 사격과 조종체험도 가능해 군 입대를 앞둔 청년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녹취> 김승규, 구해성/ 서울 서초구

"군대하면 너무 딱딱한 분위기를 예상했었는데, 편안하고 재밌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군인들이 저희를 위해서 나라를 지켜주시잖아요. 그런 군인들과 함께 이렇게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던 것 같습니다."

이번 페스타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군악대와 의장대 시범 등 다양한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28일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상공에서 축하 비행을 펼치며 이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심동영 / 영상편집: 김예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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