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남서부 드론 공격...루마니아 '영공 침범' 감시

박영진 2024. 9. 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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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서부 접경지대의 항구도시를 공습해 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국영통신 우크린폼이 전했습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때 영공을 침범했을 수 있다"면서 영공 감시를 위해 F-16 전투기 2대 등 전투기 4대를 출격시켰고,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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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서부 접경지대의 항구도시를 공습해 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국영통신 우크린폼이 전했습니다.

오데사주 당국은 현지시간 27일 새벽 드론 공격으로 루마니아와 국경을 맞댄 이즈마일에서 60∼80대 남녀 3명이 숨지고 주택과 차량 등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때 영공을 침범했을 수 있다"면서 영공 감시를 위해 F-16 전투기 2대 등 전투기 4대를 출격시켰고,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650㎞에 달하는 국경을 맞댄 루마니아는 자국 영토에서 여러 차례 러시아 드론으로 추정되는 파편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당국도 크리비리흐의 5층짜리 경찰청 건물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4명이 다치고 일부는 건물 잔해에 매몰됐다고 전했습니다.

크리비리흐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으로 러시아군이 자주 공습하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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