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AI연산 가속"…파네시아, 미국서 CXL스위치 공개

고석용 기자 2024. 9. 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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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시아가 설계하는 CXL스위치는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 메모리 등 개별 반도체들을 연결해주는 반도체다.

데이터센터 등에서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각 반도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반도체 자원을 분배해준다.

특히 파네시아는 CXL탑재 AI클러스터를 활용해 RAG(검색증강생성)를 가속화하는 모습을 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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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L(컴퓨터 익스프레스 링크)스위치'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10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시회 '2024 OCP 글로벌 서밋'에서 'CXL탑재 AI(인공지능) 클러스터'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파네시아가 설계하는 CXL스위치는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 메모리 등 개별 반도체들을 연결해주는 반도체다. 데이터센터 등에서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각 반도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반도체 자원을 분배해준다. 특정 반도체를 활용하는 작업 수요가 몰릴 때 이를 효율적으로 분배해 컴퓨팅 속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파네시아는 이번 전시에서 그간 개발해온 CXL스위치 제품인 'CXL탑재 AI클러스터'를 공개한다. 해당 제품은 메모리 확장장치와 GPU 집약장치 등이 장착돼있어 AI연산을 가속화하는 데 특화됐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AI가속솔루션이 포함된 CXL 시스템"이라며 "내년 하반기 고객사 공급 예정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특히 파네시아는 CXL탑재 AI클러스터를 활용해 RAG(검색증강생성)를 가속화하는 모습을 시연할 예정이다. RAG는 차세대 LLM(대규모언어모델)의 기술 형태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LLM의 응답이 환각현상이 아닌지 검토하는 데 활용된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CXL 탑재 AI 클러스터를 활용해 RAG의 전 과정의 효과적인 가속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출품을 통해 기존 협업을 진행하던 글로벌 기업들과의 관계를 확고히 다지고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네시아가 제품을 공개하는 OCP글로벌 서밋은 세계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개발 협의체인 OCP가 주최하는 행사다. 비용효율적이며 자원 관리가 용이한 데이터센터 IT 인프라 구축을 논의하는 행사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인텔 등 빅테크 기업 임원들이 OCP 이사회 멤버로 행사를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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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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