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불법금광 산사태…“15명 사망·25명 매몰”

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섬 불법 금광에서 폭우에 따른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25명이 매몰됐다고 AFP통신 등이 현지시각 27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산사태는 수마트라섬 서수마트라주 외딴곳에 있는 금광에서 폭우로 인해 일어났습니다.

산사태로 진입로가 막히면서 수색작업이 지연됐다고 구조 당국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는 불법 광산이 많이 있으며, 이번에 산사태가 난 광산도 버려진 불법 광산이었습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인도네시아 중앙에 위치한 술라웨시섬 불법 금광 부근에서도 산사태가 일어나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구글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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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