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우리은행 전 본부장 구속

이혜주 2024. 9. 2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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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게 부당대출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임모 전 본부장이 오늘(27일)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 오후 임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임 전 본부장은 우리은행 신도림금융센터장과 선릉금융센터장으로 재임하며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 씨와 친분을 쌓은 뒤 부당 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그제(25일) 임 전 본부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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