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원주 5년 종료 앞, 청년잡기·관료형 체질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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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문화도시 5년을 맞는 원주의 지속 가능한 문화 구축을 위해선 다각적인 청년 예술인 정착 및 육성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원주 문화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컨트롤타워인 문화재단의 전면적 체질 개선도 요구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 김중철 전 강원예고 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원주의 지속가능한 문화 구축을 위한 선결 과제로 △학교문화예술 교육 활성화 △청년 예술인 창업과 정주 지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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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문화도시 5년을 맞는 원주의 지속 가능한 문화 구축을 위해선 다각적인 청년 예술인 정착 및 육성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원주 문화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컨트롤타워인 문화재단의 전면적 체질 개선도 요구되고 있다.
이는 원주문화재단과 강원도민일보가 27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공동 주최·주관한 2024 원주 문화예술 포럼을 통해 제기됐다.
이날 포럼에서 김중철 전 강원예고 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원주의 지속가능한 문화 구축을 위한 선결 과제로 △학교문화예술 교육 활성화 △청년 예술인 창업과 정주 지원을 꼽았다.
이를 위해 ‘0교시’를 활용한 학교 내 문화예술 교육, 문화예술에 특화된 방과후 학교 개설, 학교별 문화예술 특화, 청년 예술인의 주거와 작업 환경을 지원하는 레지던시, 관련 창업지원 센터 운영 등을 제시했다.
김중철 전 교장은 “청년 예술인 지원, 학교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는 복지라는 단일 개념이 아닌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인프라 개념”이라며 “박경리 선생 등 지역 문화예술인을 활용한 신진 예술인 정착 인프라 구축은 지역내 일자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승진 춘천문화재단 도시문화센터장은 ‘문화도시 원주 이후, 다음의 원주문화재단’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올해 종료되는 문화도시 사업 이후에도 사업 연속성을 갖기 위해 시민들의 문화도시 인식을 2~3개로 압축시키고 기존 목표인 ‘문화도시 조성’에서 ‘도시문화 창출’로 방향성을 확장 전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문화재단의 역할은 물론 체질을 전면 전환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 4년 단위로 변할 수 밖에 없는 리더십, 조직원 노화로 발생하는 정체성, 관료화 등을 해결해야 한다”며 “이제 문화재단은 매개자, 네트워커 역할에 그치지 말고, 큐레이터, 코디네이터, 마케터, 디벨로퍼 등 지역 여건과 현실에 맞게 변화하고 위기를 돌파하는 공격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이날 포럼에서는 김영우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 예술감독의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을 통한 지역문화 브랜딩’, 김미라 청주문화도시센터장의 ‘청주 문화도시 조성사업’ 등의 사례발표를 통해 원주가 나아가야 할 문화예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들 발제자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원주 문화예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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