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이민호 사진 올리고 “남편♥”… 해킹 의혹 받은 게시물 뭐길래
그룹 투애니원의 멤버 박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우 이민호 사진과 함께 “남편♥”이라는 문구를 적은 게시물을 올려 ‘셀프 열애설’이 불거졌다. 다소 생뚱맞은 게시물에 일각에서는 계정이 해킹당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27일 오후 박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박봄과 이민호 사진을 나란히 배치한 사진과 함께 “진심 남편♥”이라는 문구가 적힌 게시물이 올라왔다. 하단에는 ‘이민호’ ‘박봄’ 등의 해시태그(#)가 붙었다.
현재 이 게시물에는 댓글 4000개 이상이 달리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네티즌들은 “정말 결혼하는 거냐” 등 의문을 드러냈다.
앞서 박봄은 여러 차례 이상형으로 이민호를 꼽았다. 2013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투애니원 공연에 한 명의 남자 배우를 초대한다면 누구를 초대하겠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이민호”라고 답했다. 또 2014년 라디오 방송에서도 이상형에 대해 “이민호, 김우빈 씨처럼 키 큰 분을 좋아한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해킹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그간 게시물도 잘 안 올리다가 요 며칠 폭주 중”이라며 “해킹당한 것 아니냐”고 했다.
이와 관련, 박봄 소속사 관계자는 “박봄이 요즘 드라마 ‘상속자들’을 보고 있는데, 주인공인 이민호씨에 푹 빠져서 그런 게시물을 올리게 된 것 같다”며 “특별한 이유 없는 해프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게시물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박봄 측근은 OSEN에 “단순 팬심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열애는 아닐 것”이라고 했다. 해킹 의혹에 대해선 “본인에게 직접 확인 중”이라고 했다.
한편 박봄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투애니원 데뷔 15주년 기념 공연 단독 콘서트에 참여한다. 투애니원이 콘서트에서 완전체로 무대를 선보이는 건 10년 6개월 만이다.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11월 16일 마닐라, 11월 23일 자카르타, 11월 29~12월 1일 고베, 12월 13~15일 도쿄, 12월 8일 홍콩, 12월 21일, 내년 1월 25일 방콕, 2월 8일 타이베이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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