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예술…전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앵커]
커피 한 잔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들, 바로 바리스타인데요.
전국의 내로라하는 바리스타들이 충북 청주에 모여 실력을 겨뤘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에스프레소를 내린 뒤 거품을 낸 우유를 조심스럽게 담습니다.
섬세한 손놀림으로 컵을 요리조리 움직이자 꽃과 나뭇잎, 하트까지 다양한 문양이 펼쳐집니다.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전국의 바리스타들이 실력을 겨루는 라테아트 대회입니다.
[김은비/바리스타 : "라테아트 강사가 되는 게 꿈이고요. 나중에 공방도 차리고 싶은 게 꿈입니다."]
최종 16명이 경합한 본선 경기는 일반인에게도 공개됐습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유명 바리스타들도 저마다의 개성을 담은 라테아트 쇼를 선보였습니다.
[변성주/충남 천안상업고 2학년 : "라테아트도 관심 있고 해서 겸사겸사 오게 되었습니다. 접할 수 없는 그런 분인 거 같아서 눈 호강하는 것 같아요."]
바리스타 지망생들에게는 전문가들이 커피 한 잔을 공들여 완성해 나가는 모습 그 자체가 산 교육입니다.
[오선미/충청대학교 호텔바리스타카페과 교수 : "학교에서 배우는 라테아트의 범주와 오늘 시험장에서 보는 라테아트는 굉장히 결이 다릅니다. 학생들도 이런 장을 통해서 본인들의 실력을 좀 더 향상시킬 수 있는 (자리입니다)."]
올해 처음 대회를 연 충청대는 일반부, 대학생부에 이어 앞으로 청소년부까지 바리스타 챔피언십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상급종합병원 구조개혁 시동…“중증 진료 비중 70%로 상향”
-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에 ‘이시바 시게루’…다음 달 1일 총리로 선출
- IAEA 사무총장 “북한 핵무기 보유 인식하고 대화 나서야”
- 대출 사기 당했다더니…“대출 받으려 공금 5억 횡령”
- ‘자리 찜’ 고깔설치 “역대급 민폐주차”, 알고보니 사연이… [이런뉴스]
- 죽은 소 귀표 바꿔치기한 이유는?…한우 신분증에 담긴 비밀
- WSJ “중국 우한서 최신형 핵잠수함 침몰” [이런뉴스]
- 58년 만에 살인자 누명 벗은 일본 남성…판사의 뒤늦은 사과 “죄송합니다” [현장영상]
- [크랩] 유튜브 프리미엄이랑 유튜브 뮤직, 이제 따로 구독해야 함?
- [영상] 유쾌한 임찬규, 신인 김영우 시구 보며 무슨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