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성 갱년기 조기 발견해 생산성 향상

KBS 2024. 9. 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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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수면 부족이나 불안 등의 갱년기 증상으로 회사를 쉬는 남성들이 늘면서 경제 손실이 연간 1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성 갱년기, 일찍 발견하면 나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46살의 이 남성, 갱년기 증상은 없지만 체력이 떨어져 고민하다 회사에서 도입한 남성 갱년기 개선 프로그램에 참가했습니다.

먼저 동영상으로 남성 갱년기에 대해 알아본 뒤 화상으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았는데요.

진료 결과, 갱년기가 의심된다며 한방약 등을 처방 받았습니다.

[남성 직원/46살 : "남자도 갱년기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어요."]

회사 측은 직원들의 갱년기 고민을 해소시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성을 위한 갱년기 진단 키트도 등장했습니다.

한 제약회사가 개발했는데요.

머리카락을 잘라서 보내면 남성호르몬 수치로 갱년기 진행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니노미야 미마코/키트 개발업체 CEO : "숨겨진 갱년기를 앓는 분들의 위험성을 줄여 생산성 향상과 행복감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SNS로 의사에게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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