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감사보고서 재감사서 ‘적정’ 의견”

태영건설은 오늘(27일) 자본 잠식을 해소하고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대한 재감사를 통해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했습니다.

태영건설은 오늘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말 별도 기준 ▲ 자산 총계 2조 7천556억 원 ▲ 부채 총계 2조 3천508억 원 ▲ 자본 총계 4천48억 원을 기록해 자본 잠식이 전부 해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자산 총계는 이전보다 6천285억 원이 줄고, 부채총계는 6천677억 원이 감소한 수준입니다.

자본 총계는 392억 원이 늘었습니다.

아울러 또 다른 공시를 통해 재감사에 따라 ‘의견 거절’이던 감사 의견을 ‘적정’으로 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조만간 상장폐지실질심사위원회를 열어 연내 주식 거래 적격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태영건설은 주식 거래가 재개되면 투자자는 물론 시장 신뢰를 회복하며 영업 및 수주 활동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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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