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남서부 드론 공격…루마니아 ‘영공 침범’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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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현지시각 27일 우크라이나 남서부 접경지대의 항구도시를 공습해 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국영통신 우크린폼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 국방부는 "러시아 드론이 밤새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때 3분 미만의 매우 짧은 시간 동안 루마니아 영공을 침범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와 650㎞에 달하는 국경을 맞댄 루마니아는 자국 영토에서 여러 차례 러시아 드론으로 추정되는 파편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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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현지시각 27일 우크라이나 남서부 접경지대의 항구도시를 공습해 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국영통신 우크린폼이 보도했습니다.
오데사주 당국은 이번 드론 공격으로 이즈마일에서 60대에서 80대 남녀 3명이 숨지고 주택과 차량 등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루마니아와 국경을 맞댄 이즈마일은 곡물 수출 통로 역할을 하는 다뉴브강 하류 항구도시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 국방부는 “러시아 드론이 밤새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때 3분 미만의 매우 짧은 시간 동안 루마니아 영공을 침범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영공 감시를 위해 전투기 4대를 출격시켰고,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있는 남동부 툴체아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650㎞에 달하는 국경을 맞댄 루마니아는 자국 영토에서 여러 차례 러시아 드론으로 추정되는 파편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
지난 8일에는 루마니아와 라트비아의 영공을 러시아 드론이 침범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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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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