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생산 '명품 배', 미국 수출길 오른다

곽우석 기자 2024. 9. 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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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생산된 명품 배가 미국과 뉴질랜드 등 해외 수출길에 오른다.

27일 세종시에 따르면 부용금강영농조합법인은 이날 부강면 수출선과장에서 미국에 수출하기 위한 세종 배 28.5t을 선적했다.

특히 연말까지 190t(약 9억원)가량을 미국·뉴질랜드·인도네시아 등에 판매해 세종지역 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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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미국·뉴질랜드 등지에 190t 수출 목표
부용금강영농조합법인은 27일 부강면 수출선과장에서 미국에 수출하기 위한 배를 선적했다. 세종시 제공

세종에서 생산된 명품 배가 미국과 뉴질랜드 등 해외 수출길에 오른다.

27일 세종시에 따르면 부용금강영농조합법인은 이날 부강면 수출선과장에서 미국에 수출하기 위한 세종 배 28.5t을 선적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배는 '신고' 품종으로 하와이, 시애틀 등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연말까지 190t(약 9억원)가량을 미국·뉴질랜드·인도네시아 등에 판매해 세종지역 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1년부터 배 수출에 나선 법인에는 27개 농가가 포함돼 약 25만㎡에서 배를 재배하고 있다.

수확한 배는 국제우수농산물관리인증(Global GAP)을 받는 등 미국의 엄격한 농산물 수입 규정도 충족하고 있다.

시는 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운송 중 배의 상품성이 유지되도록 수출 포장재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래화 시 우리농산물유통과장은 "긴 폭염 등 어려운 영농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배를 수출하는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수출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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