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까지 간 ‘음주 뺑소니범’…67시간 도주극

2024. 9. 27. 19:0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 의해 수정되어 본문과 댓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일단 67시간의 그 외제차. 기사화가 많이 되어서 제가 한 번만 언급하면, 마세라티 운전자. 이 운전자가 어떤 도피 행각을 벌였는지, 지난 새벽에 뺑소니. 지인 차를 타고 도망갔고요. 대전. 심지어 저는 눈에 띄었던 것이, 허 변호사님. 인천공항까지 가서 해외로 도망갈 생각까지 했더라고요?

[허주연 변호사]
상당히 구체적으로, 그 짧은 시간 안에 해외 도피까지 계획을 한 것으로 보이고, 지금 조력자가 무려 3명이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 대전으로 차를 태워 줬던, 같이 사고 당시에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차량을 빠른 속도로 몰았던 다른 외제차 운전자가 있거든요. 그 사람이 대전으로 태워 주었고, 그리고 심지어 그 사람이 태국행 비행기 표까지 구입을 했다가 취소한 기록이 나왔다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외국으로 도피를 하려다가 출국금지 조치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공항에서 출국을 시도하려다가 잡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외 도피 계획을 포기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도주를 하면서도 아까 화면에 잠깐 나왔는데, 광주에서 대전으로 갔다가 대전에서 인천공항까지 가잖아요. 저 과정 중에서 현금만 사용을 합니다. 택시라든가, 공항 리무진 버스 같은 것들을 이용해서 인천공항까지 갔고, 인천공항에서 출국을 목적으로 휴대전화를 끕니다. 왜냐하면 마지막으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것이 인천공항이었거든요. 이것이 하루 만에 이루어진 것이에요. 그리고 심지어 대포폰까지 제공을 받았다고 합니다. 가해자뿐만 아니라 조력자 3명도 엄정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