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산, 국제해사기구 산하 위원회서 새활용 제품 선봬

MEPC서 해양 폐기물로 새활용한 우산·장갑 공개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새활용 제품 우산과 장갑 등이 세계인들에게 공개된다.

우시산은 국제해사기구(IMO) 주최로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82차 회의에서 참가단을 대상으로 해양 폐기물 새활용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회의에서 선보일 해양 폐기물 새활용 제품은 지난해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개발한 우산과 장갑, 경량 작업모다.

각 제품은 어선 발생 폐PET와 공단 예인선 폐로프 등을 수거해 제작했다.

폐PET로 제작한 장우산과 3단 우산은 각각 500ml 페트병 9.2개, 8개가 사용됐고, 자외선 차단 및 방·발수가 특징이다.

경량작업모 및 장갑은 폐로프를 활용했했으며, 내구성과 충격 흡수, 통풍 등의 기능이 있다.

변의현 우시산 대표는 "해양 폐기물에서 찾은 지속 가능한 새활용의 가치가 세계인들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고 밝혔다.

한편 MEPC 회의는 전 세계 175개국이 참여해 해양환경 보호와 관련된 규정과 정책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IMO의 핵심 회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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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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