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뻐요" 오타니, 7년 기다린 첫 PS행 감격... '23년 만에 400루타 진기록'도 달성 '다저스 3년 연속 지구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말 기뻐요. 우승을 위해 내가 여기 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우승이라는 오타니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였던 건 바로 우승이었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하며 목표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선 오타니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토록 기다린 메이저리그(MLB) 가을야구에 나서게 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유례 없던 '이도류 스타'로 활약하며 만장일치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두 차례나 차지했음에도 밟아보지 못했던 가을 무대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7-2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두고 95승 64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91승 68패)와 격차를 4경기로 벌리며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역대 22번째이자 최근 3년 연속, 류현진이 다저스에 합류한 2013년부터 12시즌 동안 단 한 차례(2021년)를 제외하고는 모두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첫 두 타석에서 연속 땅볼로 물러섰던 오타니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날렸다. 이어 양 팀이 2-2로 맞선 7회말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연달아 역전타를 날렸던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클러치 본능을 과시했다.
다저스가 7-2로 승기를 잡은 8회말엔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이는 큰 의미를 지닌 한 방이 됐다. 전날까지 396루타를 기록 중이던 오타니는 시즌 190번째 안타를 400루타로 장식했다.
MLB 역사상 400루타를 달성한 선수는 19명이었고 1900년 이후로는 총 30번에 불과했다. 2001년 배리 본즈, 새미 소사, 토드 헬튼, 루이스 곤잘레스가 나란히 달성한 이후로는 20년이 넘도록 나오지 않았던 진기록이다.
50홈런을 날리더라도 200루타를 더 추가해야 하는 기록이다. 엄청난 장타력과 빼어난 컨택트 능력이 뒷받침돼야만 달성 가능해 더욱 오타니의 가치를 빛내주는 기록이다. MLB 역사에 굵직한 이름을 남겼던 테드 윌리엄스(368루타), 미키 맨틀(376루타), 윌리 메이스(382루타), 켄 그리피 주니어(393루타), 앨버트 푸홀스(394루타) 등도 올라서지 못했던 고지다.
경기 후 샴페인 파티가 열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우승이라는 오타니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였던 건 바로 우승이었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하며 목표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선 오타니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경기 후 "정말 기쁘다"며 "오늘 우승을 차지하고 싶어서 경기장에 나왔고 그렇게 해내서 기쁘다. 이 시리즈는 특별했다. 올해 내내 내겐 두드러진 일이었다. 당연히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모두 다 달콤하게 느껴지지만 올해 우리가 겪은 일을 생각하면 이게 훨씬 더 달콤하게 느껴진다"며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역경을 이겨내고 뭉쳐서 이 디비전에서 다시 우승할 방법을 찾은 방식이 그렇다. 힘들게 싸웠고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섹시퀸이라 불린' 안신애, 日서 은퇴 선언, "화려한 은퇴식 생각 전혀 없다"... 누리꾼도 격려 물
- '몸매 너무 핫해' 여신 치어 아찔 비키니 '팬 반응 폭발' - 스타뉴스
- KT 미녀 치어, 가슴골 드러낸 '숨멎' 글래머 몸매 과시 - 스타뉴스
- '수원 바비' 숨막히는 비키니 자태... 비현실적 '볼륨감' - 스타뉴스
- 'KIA 여신' 박성은 치어, 뽀얀 속살+가슴골 노출 '아찔' - 스타뉴스
- "베드신·신음 물어봐" 전 남편 조성민 폭로 터졌다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6주 연속 1위..10월 월간 랭킹 'No.1'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스타랭킹 男아이돌 1위 '역시 월드 클래스' - 스타뉴스
- 진, 스타랭킹 男아이돌 3위..'방탄소년단 상위권 싹쓸이' - 스타뉴스
- 태연, 빨간 속옷 드러낸 섹시美..파격 패션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