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다저스와 함께 첫 지구 우승 기념 샴페인 파티
최대영 2024. 9. 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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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3년 연속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하며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오타니는 2018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활약하다가 올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지구 우승을 경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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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3년 연속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하며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다저스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지구 2위인 샌디에이고와의 격차를 4경기로 벌리게 되었다.
다저스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입단했던 2013년부터 올해까지의 12시즌 중 2021년을 제외한 11시즌 동안 지구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지속적인 강팀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시즌의 지구 우승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오타니는 2018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활약하다가 올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지구 우승을 경험하게 되었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 대신 결승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0-2로 끌려가던 7회에 윌 스미스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1사 1, 2루 기회에서 오타니가 내야를 통과하는 우전 안타를 쳐 2루에 있던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로써 다저스는 3-2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이후 공격의 흐름을 이어가며 무키 베츠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5-2로 벌렸고 8회에는 앤디 파헤스가 쐐기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타니는 이날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305로 끌어올렸다.
특히 오타니는 2001년 배리 본즈, 루이스 곤살레스, 토드 헬턴, 새미 소사 이후 23년 만에 MLB에서 시즌 400루타를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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