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3경기 남았는데, 40-40까지 2홈런 남겨 둔 KIA 김도영…이범호 감독 “오늘, 내일 중 하나만 나오면”[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4. 9. 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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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연합뉴스



올시즌 리그 역사를 여러차례 바꾸고 있는 KIA 김도영은 40홈런-40도루까지 홈런 2개를 남겨두고 있다.

김도영은 26일 현재 138경기 타율 0.350 38홈런 107타점 40도루를 기록했다.

KIA는 정규시즌 3경기를 남겨뒀다. 김도영인 홈런 2방을 쏘아올리면 NC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 이후 역대 두번째이자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기록에 이름을 올린다.

KIA는 27일 대전구장에서 한화와 경기를 치르고 28일에는 사직으로 넘어가 롯데와 맞선다. 그리고 30일 NC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KIA 김도영. 연합뉴스



기록 도전 과정은 쉽지 않다. 각 팀의 외국인 선수들과 계속 마주한다. 27일 한화전에서는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선발 등판한다. 와이스는 올해 15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내줬다. 28일에는 롯데 에이스 투수 찰리 반즈가 등판할 계획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27일 경기 전 “올시즌은 차라리 에이스 투수들의 볼을 치는게 낫다. 용병 투수들은 어려운 공보다도 공격적으로 들어오는게 많을 것이기 때문에 도영이도 공격적으로 치면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틀 안에 김도영의 홈런이 나오길 바랐다. 이 감독은 “오늘(27일) 안에 하나 치면 NC전에는 하늘이 한번 도와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내일 중에 홈런이 하나만 나와주면 광주에서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못 치면 39개, 치면 40개”라고 했다.

이날 김도영은 1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KIA는 김도영(지명타자)-최원준(중견수)-윤도현(유격수)-이우성(1루수)-한준수(포수)-오선우(우익수)-최정용(2루수)-김규성(3루수)-박정우(좌익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황동하다.

이범호 KIA 감독. 연합뉴스



대전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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