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세제 삼킨 8세 여아, 응급실 뺑뺑이 끝 대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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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세제를 삼킨 8세 여아가 지역 소아응급전문의 부재로 80㎞ 떨어진 대전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A양의 보호자는 A양을 데리고 순천향대천안병원을 찾았지만 소아응급 전문의가 없다는 이유로 진료를 받지 못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소아응급 전문의가 1명만 근무해 월·수요일 주간에만 소아응급 환자를 돌보는 중이다.
구급대는 이후 인근 의료기관 9곳에 진료 가능 여부를 문의한 끝에 오후 9시 49분, 천안에서 80㎞ 떨어진 대전 충남대병원으로 A양을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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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에서 세제를 삼킨 8세 여아가 지역 소아응급전문의 부재로 80㎞ 떨어진 대전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2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양은 전날 오후 세제가 들어있는 병을 물병으로 착각하고 마시는 일이 발생했다.
A양의 보호자는 A양을 데리고 순천향대천안병원을 찾았지만 소아응급 전문의가 없다는 이유로 진료를 받지 못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소아응급 전문의가 1명만 근무해 월·수요일 주간에만 소아응급 환자를 돌보는 중이다.
결국 A양 보호자는 오후 8시 4분께 순천향대천안병원 앞에서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구급대는 관내 또 다른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단국대병원에 이송 가능 여부를 확인했으나 이송이 어렵다는 답을 받았다.
구급대는 이후 인근 의료기관 9곳에 진료 가능 여부를 문의한 끝에 오후 9시 49분, 천안에서 80㎞ 떨어진 대전 충남대병원으로 A양을 이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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