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4500억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09월 27일 18:1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금양이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4500억원을 조달한다.
금양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4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7일 공시했다.
금양 관계자는 "이번 증자 규모는 주주 권리를 최대로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수준으로만 결정했다"며 "대주주는 물론 임직원들까지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기장 배터리 공장 투자금
금양이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4500억원을 조달한다. 마련한 자금은 시설투자와 차입금 상환에 쓴다.
금양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4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유상증자로 보통주 1156만주를 발행한다. 예상 발행가격은 3만8950원이다.
발행가격은 오는 11월 27일 최종 확정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22일이다. 구주주 청약은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대표 주관회사는 BNK투자증권이다. 구주주 청약에서 실권주가 발생하면 일반 공모한다. 이번 증자에는 류광지 금양 대표이사도 일부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류 대표는 6월 말 기준 금양 지분 35.62%를 보유하고 있다.
금양 관계자는 "이번 증자 규모는 주주 권리를 최대로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수준으로만 결정했다"며 "대주주는 물론 임직원들까지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하는 금양은 소위 '밧데리 아저씨'로 통하는 박순혁 작가가 기업설명(IR) 담당 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사업비 1조2000억원 규모의 부산 기장 2차전지 설비를 짓는 등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곳간 여건은 팍팍하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 매출은 671억원, 영업손실 181억원을 올렸다. 현금성 자산은 260억원이다. 하지만 1년 안에 상환해야 하는 유동부채는 7924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양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시설자금(3502억원)과 채무 상환 자금(1000억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다이소 갈 때마다 '품절'…추억의 화장품 '화려한 부활'
- "이제 김치 어떻게 먹나" 마트 갔다가 멘붕…'초비상' 걸렸다
- 유니클로, '노 재팬'에 줄줄이 문 닫더니…5년 만에 '대반전'
- 작년 사망원인 2위라는데…"1020도 위험" 무서운 경고 [건강!톡]
- 직원들 폰 사고 법카 흥청망청…엉망진창 체육계 [혈세 누수 탐지기⑫]
- "연금 받으려면 멀었는데"…5060, 우르르 몰리는 '이 직업' [현장+]
- "한국 '이 동네' 진짜 멋지다"…영국서 극찬한 곳 알고보니
- 직원들 폰 사고 법카 흥청망청…엉망진창 체육계 [혈세 누수 탐지기⑫]
- 폭염에 배추 가격 '금값' 되더니…불티나게 팔린 '반전 제품'
- "머리는 말, 몸은 물고기"…호주 바다서 잡힌 심해어에 '발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