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 ‘상어 출몰’ 비상…청상아리가 선원 공격

김동용 기자 2024. 9. 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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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 앞바다에서 상어가 자주 출몰해 어업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20분께 부산 영도구 생도 인근 해상 9.77t낚싯배에서 60대 선원이 어획물을 확인하던 중 몸길이 2m가량의 청상아리에 발등과 손가락을 물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최근 부산 앞바다에서는 수온이 상승하면서 상어가 자주 출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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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 상승 영향…부산해경, 물놀이객 등 주의 당부
27일 부산 영도구 생도 인근 해상 낚싯배에서 60대 선원을 공격한 청상아리. 연합뉴스

최근 부산 앞바다에서 상어가 자주 출몰해 어업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20분께 부산 영도구 생도 인근 해상 9.77t낚싯배에서 60대 선원이 어획물을 확인하던 중 몸길이 2m가량의 청상아리에 발등과 손가락을 물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청상아리는 태평양과 대서양 등 열대·온대 해역에 광범위하게 서식하는 상어로, 성질이 포악해 사람 등에 대한 공격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낚싯배에는 선원 2명과 낚시 승객 16명이 타고 있었으며, 청상아리의 공격을 받은 선원은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산 앞바다에서는 수온이 상승하면서 상어가 자주 출몰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2시30분께 자갈치 크루즈 선착장 앞 해상에서 2m가량의 청새리상어 사체가 발견됐으며, 7월4일 태종대 인근 해상과 7월12일 생도 해상에서도 조업 중이던 어선에 악상어가 잡혔다.

부산해경은 물놀이객과 해양 레저객들에게 상어 출몰에 대비해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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