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AI 기술 적용 '강우 예측 모델' 개발…효율성 16%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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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기후변화로 잦아진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강우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한수원은 국지성 집중 호우가 잦아짐에 따라 수력 댐 운영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밀한 실시간 강우 예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3년간 강우 예측 모델 개발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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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기후변화로 잦아진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강우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한수원은 국지성 집중 호우가 잦아짐에 따라 수력 댐 운영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밀한 실시간 강우 예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3년간 강우 예측 모델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어 올해 상반기 시범 운영한 결과 정확한 예측을 바탕으로 댐에서 발전이 이뤄지지 않고 물만 흘려보내는 무효 방류량을 줄여 운영 효율성이 16%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연간 2억㎥ 이상의 수자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친환경 에너지인 수력 발전량도 약 7% 증가할 것으로 한수원은 기대하고 있다.
한수원은 현재 한강 수계에 화천·춘천·의암·청평·팔당·괴산·강릉댐, 섬진강 수계에 칠보·보성강댐 등 10개의 댐과 수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권창섭 한수원 수력처장은 "국내 수력 댐 운영의 안전성을 높여 홍수로부터 국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고 수도권 반도체 국가산단 용수 공급에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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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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