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감경기 석달째 악화...한은 BSI 하락,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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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제조업과 비제조업 경기 지표가 동반으로 악화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9월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1.3포인트 하락한 91.2로 집계됐다.
주요국 경기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체감경기가 모두 나빠졌다고 한은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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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9월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1.3포인트 하락한 91.2로 집계됐다. 7월에 95.1로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뒤 8월 92.5에 이어 세 달 연속 하락세다. CBSI는 한은이 3524개 법인을 대상으로 생산, 업황, 자금 사정을 비롯한 경기 상황을 측정한 지표로, 100을 밑돌면 경제를 바라보는 기업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주요국 경기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체감경기가 모두 나빠졌다고 한은은 진단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중국 경기 둔화로 1차 금속, 화학 제품, 자동차 등의 수요가 감소했다”며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대선 관련 불확실성도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산업별로 제조업 CBSI는 90.9로, 전월보다 1.9포인트 내렸다. 업황(-0.4포인트), 생산(-0.6포인트), 제품 재고(-0.6포인트), 자금 사정(-0.4포인트) 등이 부진했고, 신규 수주만 0.2포인트 개선됐다. 제조업 중 중소기업 CBSI는 89.7, 내수기업 CBSI는 88.9로 각각 2020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CBSI도 0.8포인트 내린 91.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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