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먼즈-박준영-고찬혁 활약, KT 현대모비스 제압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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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레이션 해먼즈, 박준영, 고찬혁 등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모비스를 꺾었다.
KT는 27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시설점검을 위한 현대모비스와의 연습경기에서 87-85로 승리를 거뒀다.
1쿼터 KT는 하윤기의 미스매치 상황을 활용해 득점했고, 해먼즈 3점포로 치고 나가는 듯 했지만 현대모비스에 김국찬에 버저비터 3점슛을 맞아 20-25로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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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이웅희 기자] KT가 레이션 해먼즈, 박준영, 고찬혁 등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모비스를 꺾었다.
KT는 27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시설점검을 위한 현대모비스와의 연습경기에서 87-85로 승리를 거뒀다. 해먼즈가 2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박준영과 고찬혁이 나란히 12점씩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최창진, 한희원, 문성곤, 하윤기, 헤먼즈로 베스트5를 내세웠다. 현대모비스는 한호빈, 김국찬, 이우석, 장재석, 숀 롱을 투입했다. 1쿼터 KT는 하윤기의 미스매치 상황을 활용해 득점했고, 해먼즈 3점포로 치고 나가는 듯 했지만 현대모비스에 김국찬에 버저비터 3점슛을 맞아 20-25로 뒤졌다. 하지만 2쿼터 박준영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힘겨루기를 했다.
양팀 모두 선수들을 두루 투입하며 전력을 점검하는 상황에서도 후반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3쿼터 종료 1분 8초전 문정현의 3점 플레이로 68-67 역전에 성공했지만, 현대모비스 미구엘 안드레 옥존에 3점슛을 맞아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 막판까지도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경기 종료 20.5초 전 고찬혁의 3점포로 87-85로 역전, KT가 결국 웃었다.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이승우의 레이업슛이 림을 맞고 나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부진하던 KT 해먼즈는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됐다. 박준영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KT 송영진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초반 박무빈이 얼굴 부상으로 아웃됐지만, 두꺼운 선수층을 활용해 최적의 조합을 찾는데 집중했다. 숀 롱과 장재석, 프림과 박준일을 함께 투입하는 등 테스트를 이어갔다.
한편 KT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2024~2025시즌 출정식을 진행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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