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체 참여' 또 미루는 의료계 與 협상력 약화에 출범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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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여야의정협의체 출범을 위해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단체에 27일까지 협의체 참여 여부를 답변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앞서 국민의힘은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단체에 이날까지 여야의정협의체 참여 여부에 대한 답변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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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여야의정협의체 출범을 위해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단체에 27일까지 협의체 참여 여부를 답변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여당은 이번 주까지 여야의정협의체 출범과 관련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참여 부진으로 출범이 더 미뤄지는 모양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에 출연해 "여야의정협의체는 의료계를 다각도로 지금 접촉을 하고 있지만 의료단체들의 이해관계가 서로 각각 다르다는 걸 최근에 좀 느끼고 있다"며 "의료단체들이 서로 통일된 의견으로 흔쾌히 참여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아직 아닌 것 같다"고 상황을 전했다.
국민의힘이 의료계 설득에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단체에 이날까지 여야의정협의체 참여 여부에 대한 답변을 요청한 바 있다. 조속한 시일 내 협의체 구성 작업을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로 풀이됐지만 "최후통첩은 아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의료계와 소통을 담당한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참석 여부를 파악하려면) 주말이 지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전부터 의료계 설득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설득 작업이 장기화하면서 난감한 상황에 봉착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사이의 지난 24일 만찬에서 의정갈등에 관한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으면서 한 대표의 협상력도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여야 민생 공통공약 추진협의체(민생협의체)는 출범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 의장은 이날 라디오에서 "(민생협의체는) 반드시 출범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박윤균 기자 /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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