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은행예금 이자 고작 2%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세금을 거둬 이를 은행에 예치하면서 받는 이자율이 2%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기준 총 공공예금이자수입은 2조5207만원이고 지자체들의 평균 금고 이자율은 2.32%였다.
금고별 이자율은 행안부가 제출한 지자체별 현금, 현금성자산 및 단기금융상품, 공공예금이자수입 등을 토대로 의원실에서 추정한 수치다.
이자율을 구간별로 보면 1%도 안되는 이자율을 받는 지자체가 9곳이나 있고, 이 중 두 곳은 0.1%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세금을 거둬 이를 은행에 예치하면서 받는 이자율이 2%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43개 지자체 중 기준금리(3.5%) 이상 예금금리를 받는 곳도 9% 정도에 그쳤다. 국회에선 지자체가 세입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7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지자체별 금고 현황을 보면 지난해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들이 각 금고(은행)에 예치한 현금성 자산의 월평균 잔액은 108조5887만원이다. 작년 말 기준 총 공공예금이자수입은 2조5207만원이고 지자체들의 평균 금고 이자율은 2.32%였다.
각 지자체는 징수한 세금을 금고로 지정한 은행에 예치하고, 필요할 때마다 지출한다. 다만 공공기관 정보공개법을 근거로 지자체는 금고 예치 금리를 비공개로 하고 있다. 금고별 이자율은 행안부가 제출한 지자체별 현금, 현금성자산 및 단기금융상품, 공공예금이자수입 등을 토대로 의원실에서 추정한 수치다.
이자율을 구간별로 보면 1%도 안되는 이자율을 받는 지자체가 9곳이나 있고, 이 중 두 곳은 0.1%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자율이 3.0~3.5% 미만인 곳은 24개, 3.5% 이상인 곳은 23개로 조사됐다.
[채종원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정환아 대한민국이 날 버렸어”…홍명보 한탄에 안정환의 빵터진 한마디 - 매일경제
- “결혼 전 대시받은 적 있냐” 질문에…배우 한가인의 깜짝 놀랄 답변 - 매일경제
- “공장폐쇄로 2만명 이상 해고된다”...1인당 평균소득 2억 넘던 도시의 몰락 왜? [필동정담] - 매
- 대법원서 승소했는데…유승준, 한국행 또 거부 당했다 - 매일경제
- “아버지 간병비 450만원, 처자식은 어쩌나”…고민많던 가장이 결국 가입한 ‘이것’ - 매일경
- [속보] 日 차기 총리에 ‘한일 역사인식 비둘기파’ 이시바 시게루 - 매일경제
- 이영애, DJ 동교동 사저 재매입 위해 5000만원 기부 - 매일경제
- 정치권 ‘나혼자산다’ 또 저격?…尹 “방송서 홀로 사는게 복인 것처럼 한다” - 매일경제
- 밤 11시30분에 운전자 없는 택시 탔더니...“차선 바꾸고 교차로서 회전할 땐 가슴이” - 매일경제
- 오타니 50-50 완성한 홈런공, 경매 시장 나온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