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은 내가 먼저" 박지영 버디 6개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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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4승을 노리는 골퍼들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일제히 뜨거운 샷감을 뽐냈다.
올 시즌 3승을 거두면서 상금 10억원을 일찌감치 넘은 박지영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김효주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골퍼들이 참가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도 샷감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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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교정 대신 예전 스윙으로
자신감 찾고 버디쇼 펼쳐
"욕심나는 대회, 결말 좋을 것"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4승을 노리는 골퍼들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일제히 뜨거운 샷감을 뽐냈다. 상금·대상포인트 선두 박지영(28·사진)은 그중에서도 가장 날카로운 샷을 선보이면서 상위권에 올라섰다.
박지영은 27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윤이나(21·8언더파 136타)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로 출발했던 박지영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날 경기를 치른 106명 중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2억7000만원을 비롯해 총상금 15억원과 대상포인트 90점 등이 걸렸다. 시즌 개인 타이틀을 경쟁하는 선수들이라면 누구든 탐낼 만하다. 올 시즌 3승을 거두면서 상금 10억원을 일찌감치 넘은 박지영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김효주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골퍼들이 참가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도 샷감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2라운드에서 박지영의 아이언이 유독 빛났다. 파5에서는 한 번도 그린을 놓치지 않았고, 파4 그린적중률 역시 70%(7/10)에 달했다. 퍼트는 완벽했다. 약 3m 이내에서 시도한 퍼트는 모두 성공했다. 아이언샷과 퍼트가 깔끔하게 이어지면서 전반 9개 홀에서만 5개 버디를 성공시켜 단숨에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시즌 막판 샷 교정을 시도하려 했던 박지영은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원래 하던 대로 돌아서 자신 있게 플레이해 좋은 결과를 냈다. 박지영은 "백스윙이 높고 가파른 편이어서 체력 소모가 커 바꾸려 했다. 백스윙을 조금 낮추는 것으로 교정해보려 했는데, 1라운드를 마치고 원래 하던 대로 했다. 그랬더니 샷 메이킹도 잘 풀렸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말했다. 대회 우승에 대한 의욕도 함께 드러냈다. 박지영은 "워낙 이번 대회 상금 규모가 크고, 포인트도 높아 욕심이 난다. 잘하는 선수가 많아서 내가 잘하던 플레이대로 하면 결말이 좋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박지영과 함께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과 이예원도 나란히 1라운드보다 타수를 더 줄이고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마쳤던 박현경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1라운드를 1언더파 71타로 마친 이예원도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인천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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