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 티몬·위메프 사태로 1300억원 매출채권 미회수

이상덕 기자(asiris27@mk.co.kr) 2024. 9. 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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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 불능 사태로 인해 발생한 미회수 매출채권 규모가 약 1300억원에 달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이날 '주주 서한'을 통해 "이번 사태는 일부 상품권과 티몬캐시에서 전환된 페이코 포인트의 환불 및 사용 과정에서 발생한 미회수 채권과 관련이 있다"며 "법원 요구사항에 성실히 대응할 예정이지만, 회수 가능성이 낮은 채권은 3분기 실적에 추가 대손금액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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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102억원 대손처리
해피머니 사건 관련 채권 870억원
정우진 대표, “회수 가능성 낮아”
3분기 추가 대손 가능성
페이코
NHN은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 불능 사태로 인해 발생한 미회수 매출채권 규모가 약 1300억원에 달한다고 27일 공시했다. NHN은 “티몬 등으로부터 발생한 미회수 매출채권 중 102억원에 대해서는 6월 말 기준으로 대손 회계처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는 해피머니 상품권 운영사인 해피머니아이엔씨의 기업회생 신청과 관련된 채권 손실까지 포함된 내용이다. 해피머니아이엔씨가 지난달 28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함에 따라 NHN페이코는 약 870억원 규모의 채권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이날 ‘주주 서한’을 통해 “이번 사태는 일부 상품권과 티몬캐시에서 전환된 페이코 포인트의 환불 및 사용 과정에서 발생한 미회수 채권과 관련이 있다”며 “법원 요구사항에 성실히 대응할 예정이지만, 회수 가능성이 낮은 채권은 3분기 실적에 추가 대손금액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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