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0 고지가 눈 앞인데...김도영, 두 번만 밀어 날리면 '최초 대기록' [대전에서mhn]

권수연 기자 2024. 9. 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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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의 국내 최초 한 시즌 40-40 기록이 아슬아슬하게 목전이다.

김도영이 40홈런-40도루 기록을 코 앞에 두고있다.

27일 경기 시작 전 기준으로 김도영은 현재 38홈런 40도루를 달성한 상황이다.

때문에 이범호 기아 감독은 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후 김도영에게 '도루 금지령'을 내리고 대신 타석에 최대한 많이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김도영의 개인 기록 도전에 힘을 실어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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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김도영이 질주한다

(MHN스포츠 대전, 권수연 기자) 김도영의 국내 최초 한 시즌 40-40 기록이 아슬아슬하게 목전이다. 홈런 두 방이면 된다. 정규 우승을 확정짓고 출정식까지 마친 기아 타이거즈는 여유있게 개인 기록을 챙긴다. 

기아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기아는 직전 25일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게 2-5 역전패를 당했지만 기록전을 치렀다. '대투수' 양현종이 KBO리그 통산 두 번째로 2,500이닝 투구를 채웠고 동시에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를 달성하며 꽃다발을 받았다. 

이 날 또 하나의 기록이 목전이다. 김도영이 40홈런-40도루 기록을 코 앞에 두고있다. 

기아 김도영

27일 경기 시작 전 기준으로 김도영은 현재 38홈런 40도루를 달성한 상황이다. 지난 15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시작해 7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고 23일 삼성전에서 홈런, 도루를 하나씩 추가하며 기록을 늘려가고 있다. 

김도영이 40-40을 달성하면 지난 2015년 에릭 테임즈(NC다이노스, 47-40) 이후 9년만에 기록을 만들게 된다. 때문에 이범호 기아 감독은 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후 김도영에게 '도루 금지령'을 내리고 대신 타석에 최대한 많이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김도영의 개인 기록 도전에 힘을 실어주려 한다. 

또 하나 관전 포인트가 있다. 한화에서 프로에 데뷔한 기아 이범호 감독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친정팀의 홈 구장과 작별인사를 나누게 된다. 이 감독은 지난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한화에 데뷔해 9년 간 대전에서 뛰었다.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오는 29일 한화-NC 다이노스전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한편 이 날 기아는 김도영(지명타자)-최원준(중견수)-윤도현(유격수)-이우성(1루수)-한준수(포수)-오선우(우익수)-최정용(2루수)-김규성(3루수)-박정우(좌익수) 로 선발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황동하.

직전 홈 경기에서 2루, 3루를 오가며 수비테스팅을 거치고 김도영과 테이블세터로 나섰던 윤도현이 유격수로 출전한다. 박찬호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상대 한화는 선발투수로 라이언 와이스를 출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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