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 코인사기로 피소 … 태영호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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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을 지낸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의 장남 태 모씨(32)가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사기 혐의로 태씨에 대한 진정서가 접수돼 지난 26일 피해자 A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태씨에게 가상자산(코인) 투자 명목으로 4700만원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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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을 지낸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의 장남 태 모씨(32)가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사기 혐의로 태씨에 대한 진정서가 접수돼 지난 26일 피해자 A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태씨에게 가상자산(코인) 투자 명목으로 4700만원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대구에 접수된 1건에 대해 피해자 조사를 마쳤고 피의자 태씨의 주소지 관할 소재지인 서울 강남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씨는 A씨뿐만 아니라 다른 지인들에게도 코인 투자 명목으로 돈을 받은 후 갚지 않아 현재 다수의 피해자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 사무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 아들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제 아들이 성실한 자세로 수사에 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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