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시바 日 총리 선출에 “한일 관계 긍정적 흐름 위해 계속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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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7일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차기 일본 총리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새로 출범하는 일본 내각과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한일 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나가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양국이 전향적인 자세로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이날 치러진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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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韓 납득할때까지 사죄” 언급하기도
대통령실은 27일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차기 일본 총리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새로 출범하는 일본 내각과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한일 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나가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한일 양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공동 이익을 추가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양국이 전향적인 자세로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이날 치러진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했다. 그는 내달 1일 소집되는 임시 국회에서 제102대 일본 총리로 선출된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우익 성향 의원들과 달리, 역사 인식 측면에서 온건한 ‘비둘기파’로 꼽힌다. 아베 전 총리 재임 시절, 당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내각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2017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이 납득할 때까지 사죄해야 한다”고 했고, 2019년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 파기 사태’ 땐 “(일본이) 패전 후 전쟁 책임을 정면으로 마주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고 했다.
고이즈미 내각에서 방위청 장관으로 승격되는 등 ‘안보통’으로도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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