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4관왕 눈앞이었는데...' 5G 남기고 시즌 조기 종료, 그래도 탈삼진왕 사실상 확정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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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BO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로 군림했던 카일 하트(32·NC 다이노스)가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이에 하트는 시즌 내내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이 경기로 인해 하트는 시즌 182탈삼진을 기록,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 178탈삼진)를 제치고 1위 자리에 복귀했다.
그래도 탈삼진 경쟁자 헤이수스가 같은 날 1군에서 빠지면서 시즌아웃이 확정, 하트 역시 탈삼진 타이틀을 사실상 손에 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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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는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하트와 에릭 요키시(35)가 말소되고, 대신 전루건(24)과 전사민(25)이 1군에 등록됐다.
공필성(57) NC 감독대행은 경기 전 "내가 결정한 건 아니다. 본인이 '원하신다면 오케이고, 아니면 그만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선수 배려 차원의 말소였다.
하트는 올해 정규시즌 26경기에 등판, 157이닝을 소화하며 13승 3패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18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9이닝당 10.4탈삼진을 기록, 규정이닝을 채운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피안타율(0.215)이나 이닝당 출루허용률(1.03)도 최정상급이었다.
이에 하트는 시즌 내내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만약 좋은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했다면 1989~1991년 선동열(해태), 1996년 구대성(한화), 2011년 윤석민(KIA)에 이어 6번째이자 외국인 최초로 투수 4관왕을 차지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몸 상태가 발목을 잡았다. 8월 초 감기 몸살로 인해 23일 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지난 10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쳤다. 이에 하트는 도합 한 달 가까이 투구를 하지 못했다.
이 경기로 인해 하트는 시즌 182탈삼진을 기록,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 178탈삼진)를 제치고 1위 자리에 복귀했다. 하지만 2개의 타이틀을 한꺼번에 내주는 결과도 맞이했다. 시즌 13승 3패로 승률 0.813이 된 그는 KT 박영현(0.833, 10승 2패)에게 역전당했다. 평균자책점(ERA)도 2.44에서 2.69로 상승하며 현재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KIA 제임스 네일(2.53)에게 뒤집히고 말았다.
이제 두 부문 모두 역전이 어려워졌다. 승률에서는 박영현이 패전을 기록하지 않는 이상 하트가 남은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해도 0.824가 되며 밀린다. 만약 한 경기 더 나와 9이닝 무실점을 해도 2.55로 네일에게 근소하게 뒤지게 된다. 다승 부문 역시 1위 원태인(삼성)과 곽빈(두산)이 15승 고지를 밟으며 공동 다승왕도 어려워졌다.
이에 하트는 로테이션상 10월 1일 홈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최종전에 등판할 순서였으나, 결국 5경기를 남겨두고 올해 등판을 마치게 됐다. 그래도 탈삼진 경쟁자 헤이수스가 같은 날 1군에서 빠지면서 시즌아웃이 확정, 하트 역시 탈삼진 타이틀을 사실상 손에 넣게 됐다. 2위 헤이수스와 3위 아리엘 후라도(키움, 169탈삼진)가 시즌을 마쳤고, 4위 애런 윌커슨(롯데, 166탈삼진)은 한 차례 등판이 남았지만 16개 차이로 벌어졌다.
한편 또다른 외국인 투수 요키시도 올 시즌을 마감했다. 대니얼 카스타노(30)의 대체 선수로 지난 8월 입단한 그는 8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5.72를 기록했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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