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체험학습·무분별한 신고로부터 교사 보호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현장체험학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무분별한 정서학대 신고로부터 교사를 보호하는 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교총 대의원회는 "교권보호 대책이 강구되지 않으면 현장체험학습 제도 자체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엄중히 천명한다"며 "교원의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하는 학교안전법 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현장체험학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무분별한 정서학대 신고로부터 교사를 보호하는 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교총은 27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제199회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8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교총 대의원회는 "교권보호 대책이 강구되지 않으면 현장체험학습 제도 자체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엄중히 천명한다"며 "교원의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하는 학교안전법 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모호하고 포괄적인 정서학대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아동복지법 개정과 무분별한 신고자를 무고·업무방해로 처벌하는 교원지위법 개정, 민원이나 의심만으로 교원이 동료 교원을 신고하지 않도록 하는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교권5법의 무력화가 우려되는 학생인권법 철회, 광범위한 학교폭력의 범위를 '학교 교육활동 중 발생한 사안'으로 한정하는 학교폭력예방법 개정,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학생과 교원을 보호하는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교원의 사기 진작과 교직 기피·이탈을 막기 위해 교원 보수총액 10% 인상, 각종 수당 인상 등 실질적 처우 개선도 주문했다.
대의원회는 "현재 교총은 교권 보호, 교원 처우 개선을 위한 7대 과제 반영을 촉구하는 전국 교원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많은 교원이 동참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기북부경찰, '마약 자수' 방송인 김나정 조만간 소환조사 | 연합뉴스
- "머스크가 공동 대통령이냐?"…트럼프 일부 측근·후원자 '경악' | 연합뉴스
- 지스타서 여성 인터넷 방송인 불법 촬영한 중학생 검거 | 연합뉴스
- 알리 '현금 1억원 뽑기'에 27만명 몰려…탕웨이가 추첨 | 연합뉴스
- "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시청자들 "버퍼링만 봤다" | 연합뉴스
- 어린이집앞 상가서 '기업형 성매매'…인증 절차 거쳐 입장시켜 | 연합뉴스
- [삶] "애인이 내 머리털 모두 잘랐다…내가 남들 앞에서 잘 웃는다고" | 연합뉴스
- 2m 놀이기구서 떨어진 5살…"보육교사 3개월 정지 타당" | 연합뉴스
- 'X해킹 피해 곤욕' 브라질 영부인, 공개행사서 머스크에 욕설 | 연합뉴스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