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도전' 윤이나,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틀째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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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시즌 2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황유민(21·롯데)은 6언더파 138타 공동 6위, 4승을 노리는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은 4언더파 140타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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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이예원 등과 함께 공동 17위…김효주는 컷 탈락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시즌 2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윤이나는 27일 인천 중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6타가 된 윤이나는 1라운드에 이어 선두 자리를 지켰다.
공동 2위 성유진(24·한화큐셀), 이다연(27·메디힐),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홍현지(22·태왕아너스·이상 7언더파 137타)와는 한 타 차다.
'오구플레이' 논란 이후 징계가 감면돼 투어에 돌아온 윤이나는 올 시즌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톱10 10번을 비롯해 우승 1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대상 4위, 평균타수 2위, 상금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복귀 후 첫 우승을 차지했던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전날 7언더파를 몰아쳤던 윤이나는 이날 경기에선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는 초반 11개 홀을 모두 파로 기록했다.
그러다 12번홀(파4)에선 보기를 범하면서 흔들렸다. 이때 선두 자리를 홍현지에게 잠시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16번홀(파3)에서 완벽한 티샷에 이어 버디를 낚은 데 이어, 마지막 18번홀(파4)에선 3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윤이나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던 홍현지는 이날 이븐파에 그치면서 공동 2위로 내려갔다.
시즌 2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황유민(21·롯데)은 6언더파 138타 공동 6위, 4승을 노리는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은 4언더파 140타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물오른 샷감 속 한국에 방문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1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이예원(21·KB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역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다 한국에 방문한 호주 교포 이민지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26위를 마크했다.
반면 김효주(29·롯데)는 이날 2언더파를 추가했지만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컷 탈락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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