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총회 찾은 해수장관, 2028년 UN해양총회 한·칠레 공동개최 제안

윤희훈 기자 2024. 9. 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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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UN총회 해수면상승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UN해양총회(UN Ocean Conference)의 한국 유치를 제안했다.

강도형 장관은 알베르토 반 클라베렌(Alberto van Klaveren) 칠레 외교부장관과 UN해양총회를 담당하는 피터톰슨(Peter Thomson) UN해양특사와 3자 회의를 갖고, 공동 유치 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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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차 유엔총회 해수면상승 고위급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왼쪽)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을 만나 오는 2028년 제4차 유엔 해양총회의 한국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제공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UN총회 해수면상승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UN해양총회(UN Ocean Conference)의 한국 유치를 제안했다.

UN해양총회는 3년 주기로 열리는 해양 분야 UN 최고위급 회의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공동 개최하는 게 특징이다. 우리나라는 칠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8년 예정된 ‘제4차 UN해양총회’ 공동 개최를 추진 중이다.

총회를 유치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2028년 제4차 UN해양총회를 개최하고, 칠레는 2027년 UN해양총회 사전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게 된다.

UN해양총회 유치를 위해 칠레에선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회원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강도형 장관은 알베르토 반 클라베렌(Alberto van Klaveren) 칠레 외교부장관과 UN해양총회를 담당하는 피터톰슨(Peter Thomson) UN해양특사와 3자 회의를 갖고, 공동 유치 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만나 UN해양총회 유치에 대한 미국의 지지도 요청했다.

강 장관은 “이번 UN총회에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연안·도서국을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UN해양총회를 개최해 해양 분야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면서 “내년 6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제3차 UN해양총회에서 제4차 UN해양총회 유치를 확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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