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총장 ‘北 핵 보유 인정’ 발언에…정부 “비핵화는 국제사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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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7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북한 비핵화는 한반도 및 전 세계 평화·안정을 달성하기 위한 필수적 조건이자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지난 30여년간 자체 계획에 따라 핵, 미사일 개발을 지속해왔고, 대화 와중에도 핵, 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면서 일방적으로 합의 파기를 반복했다"며 "우리는 IAEA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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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7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북한 비핵화는 한반도 및 전 세계 평화·안정을 달성하기 위한 필수적 조건이자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표”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의 문을 열어 놓고 북한에 조건 없는 대화를 지속 제안해왔으나, 북한은 우리의 제안에 일체 호응하지 않고 핵 개발 및 도발에 매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은 지난 30여년간 자체 계획에 따라 핵, 미사일 개발을 지속해왔고, 대화 와중에도 핵, 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면서 일방적으로 합의 파기를 반복했다”며 “우리는 IAEA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26일(현지 시각) 미국 AP통신 인터뷰에서 “북한은 사실상 핵무기 보유국이 된 2006년 이후로 국제사회 관여가 없었다. 그 뒤로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크게 확장됐다”며 북한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그러자 핵무기 확산을 통제하기 위한 국제기구를 총괄하는 수장이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는 “북한이 핵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계속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서로의 과거를 언급하지 않기로 하는 방향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우리는 적극적으로 대화의 문을 열어야 한다. 오랜 세월 동안 가진 제 신조는 항상 참여하고, 대화하고, 시도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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