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일 히로시마 교차로 중심에 길이 40m '거대 땅꺼짐'

김영아 기자 2024. 9. 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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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로시마시의 한 교차롭니다.

다섯 갈래 길이 만나는 중심에 거대한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

작업 중 어딘가에서 흘러나온 물이 보이더니 불과 몇 분 만에 땅이 내려앉았다고 시 측은 전했습니다.

[다테이시 테츠오/히로시마시 하수도국 관계자 : 하수관 공사 중 비정상적인 물의 유출이 관찰됐고, 몇 분 후 피해지역의 도로가 함몰돼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건물 8채가 기울어지거나 금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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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로시마시의 한 교차롭니다.

다섯 갈래 길이 만나는 중심에 거대한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

움푹 꺼진 웅덩이 주변은 도로가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습니다.

내려앉은 도로는 너비가 15미터, 길이는 무려 40미터에 달합니다.

[인근 주민 :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했습니다.]

교차로 근처에선 빗물 배수구를 건설하기 위한 굴착 작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작업 중 어딘가에서 흘러나온 물이 보이더니 불과 몇 분 만에 땅이 내려앉았다고 시 측은 전했습니다.

[다테이시 테츠오/히로시마시 하수도국 관계자 : 하수관 공사 중 비정상적인 물의 유출이 관찰됐고, 몇 분 후 피해지역의 도로가 함몰돼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건물 8채가 기울어지거나 금이 갔습니다.

시 측은 건물 붕괴에 대비해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반경 50미터 이내 주민에 대피령을 내린 상탭니다.

이와 함께 추가 '땅 꺼짐' 발생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인근 지하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취재 : 김영아, 영상편집 : 원형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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