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단기물 오르고 장기물 내려…3년물 2.826%(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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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은 오르고 장기물은 내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9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826%에 장을 마쳤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전날 미국 채권 시장에 연동돼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장기물 위주로 하락 전환했다.
전날(26일) 미국의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3.6310%,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3.7990%로 각각 7.00bp, 1.20b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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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27일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은 오르고 장기물은 내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9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826%에 장을 마쳤다.
5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1.4bp, 1.5bp 상승해 연 2.889%, 연 2.830%에 마감했다.
반면 10년물 금리는 연 3.000%로 0.1bp 하락했다. 20년물은 연 2.907%로 1.7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9bp, 0.6bp 하락해 연 2.885%, 연 2.808%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전날 미국 채권 시장에 연동돼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장기물 위주로 하락 전환했다.
전날(26일) 미국의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3.6310%,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3.7990%로 각각 7.00bp, 1.20bp 올랐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21만8천명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둔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다음 주에는 미국의 9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 한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 등 굵직한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돼있어 시장 변동성이 다소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표를 통해 미국 경제의 연착륙 여부를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양호한 지표가 예상돼 미 국채 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금리 인하 국면이라 중단기 금리 상승 압력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은 1천912계약,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3천128계약 순매도했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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