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시바 당선에 "한일 관계 긍정적 흐름 이어갈 것"

한상희 기자 2024. 9. 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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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7일 이시바 시게루(67) 전 자민당 간사장이 차기 일본 총리로 결정된 데 대해 "한일 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나가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새로 출범하는 일본 내각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한일 양국 간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또다른 고위 관계자도 뉴스1과 통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연장선에서 한일 관계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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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내각과 긴밀 소통…미래지향적 관계 발전 함께 노력"
"기시다 내각 연장선서 한일 관계 발전 기대"
지난 2020년 8월 31일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일본 도쿄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27일 자민당 신임 총재로 선출돼 차기 일본 총리로 취임할 예정이다. 2020.08.3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대통령실은 27일 이시바 시게루(67) 전 자민당 간사장이 차기 일본 총리로 결정된 데 대해 "한일 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나가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새로 출범하는 일본 내각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한일 양국 간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한일 양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이 전향적인 자세로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고위 관계자도 뉴스1과 통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연장선에서 한일 관계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실시된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온건 보수 성향의 이시바 전 간사장이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상을 누르고 최종 당선됐다. 이시바는 한일 과거사에 대해서 '사과해야 한다'는 전향적 입장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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