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후 FA 될 수 있는 고든, 대형 연장계약 가능

이재승 2024. 9. 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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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가 장기간 전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Clutch Points』의 브렛 시젤 기자에 따르면, 덴버의 애런 고든(포워드, 203cm, 107kg)이 장기계약을 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포터가 20대 중반이며, 고든이 30대 진입을 앞두고 있긴 하나 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크고 고든이 있을 때 덴버가 수비와 높이를 두루 유지할 수 있는 것을 고려하면, 고든과 계약을 연장하고 포터를 내보내는 것이 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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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가 장기간 전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Clutch Points』의 브렛 시젤 기자에 따르면, 덴버의 애런 고든(포워드, 203cm, 107kg)이 장기계약을 품을 수 있다고 전했다.
 

고든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을 끝으로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다. 기존 계약(4년 8,660만 달러)에 따라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이에 덴버는 이번에 그와 연장계약이 가능하다. 규모는 최대 4년 1억 4,900만 달러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해당 조건이라면 연간 3,5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조건이다. 이미 이달 초에 저말 머레이와 연장계약(4년 2억 800만 달러)을 맺은 바 있다. 여기에 고든의 계약까지 더해진다면, 덴버의 잠정적인 지출은 크게 치솟을 수밖에 없다. 적어도 다음 시즌 이후인 2025-2026 시즌부터 연봉 총액만 2억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덴버도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니콜라 요키치를 필두로 머레이, 고든은 물론 마이클 포터 주니어까지 장기간 함께하기 쉽지 않다. 지난 2022-2023 시즌에 우승을 합작한 핵심 전력이나 이번에 머레이가 연간 5,000만 달러의 계약을 받기로 하면서 덴버의 지출 수준이 관리가 쉽지 않은 수준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오는 시즌에도 사치세를 내야하는 덴버로서는 만약 해당 조건에 고든을 앉히기로 할 시, 준천문학적인 수준으로 지출 규모가 늘어나게 된다. 당장 연봉 총액만 2억 달러가 넘는 것은 물론 이후 부과될 사치세까지 고려하면 재정 관리가 쉽지 않다. 게다가 누진세까지 고려해야 하는 만큼, 덴버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
 

머레이와 장기간 동행하기로 한 이상, 포터와 고든 중 한 명을 트레이드하는 것이 좀 더 현실적일 수 있다. 포터가 20대 중반이며, 고든이 30대 진입을 앞두고 있긴 하나 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크고 고든이 있을 때 덴버가 수비와 높이를 두루 유지할 수 있는 것을 고려하면, 고든과 계약을 연장하고 포터를 내보내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반면, 포터는 수비가 약하지만 공격에 강점이 있고, 아직 계약이 3년이나 남아 있다. 또한, 계약 마지막 해인 2026-2027 시즌에는 연봉이 온전하게 보장되는 조건이 아닌 것을 고려하면, 덴버가 포터를 데리고 가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고든의 가치가 높을 때, 그를 트레이드해 다른 자산을 더하는 것도 당연히 합리적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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