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남해대교 인근서 조업하다 바다에 빠진 노부부 구조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 금남면 남해대교 인근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중 바다에 빠진 노부부가 해경에 구조됐다.

사천해양경찰서는 27일 오전 10시13분께 "어선에서 작업을 하던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사천해경은 하동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사천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익수자 A(70대)씨와 B(여·60대)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B씨는 의식은 있지만 거동이 불가한 상태였다. 해경은 심폐소생술 및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인수자를 119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작업시에는 해상추락의 위험성이 상존하므로 안전에 늘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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