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간 국산 전투기, '불능' 상태?…KAI "정비 위해 멈춰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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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 폴란드에 판매한 국산 경전투기 FA-50 '파이팅 이글' 일부 기체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정비과정에서 부속품 부족으로 인해 기체를 가동하지 못하는 상태일 뿐 기능상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27일 방사청에 따르면 FA-50은 1차 이행계약 체결 이후 폴란드로 납품된 12대 중 일부 기체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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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사청에 따르면 FA-50은 1차 이행계약 체결 이후 폴란드로 납품된 12대 중 일부 기체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다만 폴란드 현지에서 전투기가 운용되는 현황에 관해서는 확인이 어려워 기체 이상 원인은 불명확하다고 한다. 방사청은 기체 결함 관련 현안이 발생 시 양국 간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KAI는 납품된 전투기 12대 모두 가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현지에 파견된 직원들이 정비에 대응하고 있고 현재 90% 이상 가동되는 상태라는 것. 다만 정비가 필요한 일부 기체에 필요한 부품 수급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 정비가 필요한 기체들은 불가동 상태다.
KAI 관계자는 "납품된 비행기는 불능상태가 아니라 불가동 상태"라며 "전투기 부품 수가 22만여개에 이르고 첨단장비다 보니 펄스현상(파동이나 일정한 주기로 반복되는 현상에서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이상 패턴)이 발생하면 해소될 때까지 비행하지 못하는 불가동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다.
불가동 상태란 부속품 부족 때문에 기체가 운행하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기능적인 결함으로 인한 가동 중지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KAI는 폴란드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FA-50 48대 중 나머지 36대는 항전 장비와 무장 등을 강화한 버전으로 내년부터 2028년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현재 인도를 마친 12대는 국내에서 운용하는 TA-50과 같지만 FA-50GF라는 품명으로 수출됐다. 나머지 36대는 레이더를 업그레이드해 FA-50PL이라는 품명으로 현지사무소에서 재조립해서 납품하는 형태로 수출된다.
김서연 기자 ks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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