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주지사 만난 산업장관 “대선 결과 무관하게 IRA·반도체법 유지돼야”

세종=이신혜 기자 2024. 9.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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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공화당 소속 스펜서 콕스(Spencer Cox) 유타 주지사를 만나 우리 기업의 지속적인 대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한국 기업의 유타주를 포함한 대미 투자가 안정적으로 지속·확대될 수 있도록 전미주지사협회장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올해 11월에 예정된 미(美)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IRA, 반도체법 등 우리나라의 대미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국 주요 법령이 연속성 있고 예측 가능하게 지원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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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 사절단과 ‘경제 협력 방안’ 논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뉴스1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공화당 소속 스펜서 콕스(Spencer Cox) 유타 주지사를 만나 우리 기업의 지속적인 대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11월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이 되더라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우리 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제 관련 법안이 급변해선 안 되며, 이러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해 달라는 것이었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콕스 주지사를 만나 “유타주 무역사절단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기업의 네트워킹 강화와 새로운 협력 프로젝트 발굴을 기대한다”며 “스타트업 및 첨단기술 기업이 급성장하는 허브로 유명한 유타주에 우리기업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고, 인천에 아시아 캠퍼스를 두고 있는 유타대를 거점으로 인력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등 한-유타주 간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전미주지사협회(National Governors Association, NGA) 회장을 맡고 있는 콕스 주지사에 한국 기업의 투자 환경 보장을 요청했다. 그는 “한국 기업의 유타주를 포함한 대미 투자가 안정적으로 지속·확대될 수 있도록 전미주지사협회장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올해 11월에 예정된 미(美)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IRA, 반도체법 등 우리나라의 대미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국 주요 법령이 연속성 있고 예측 가능하게 지원해달라”고 했다.

안 장관은 콕스 주지사와 이 외에도 ▲항공 우주 ▲생명 과학·보건 ▲금융 서비스 분야 ▲반도체 및 원자력·청정수소 등 무탄소에너지 분야의 한-유타주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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