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겨울’ 주장 모건스탠리, SK하이닉스 폭풍 매수

이슬아 기자 2024. 9. 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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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반도체 겨울론'을 주장하며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절반으로 낮췄던 모건스탠리가 이번 주 SK하이닉스를 대거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26일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창구 모간서울에서는 SK하이닉스 106만1547주 매수 주문이 체결됐다.

이튿날인 27일에도 모간서울에서는 SK하이닉스 51만532주 매수 주문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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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동향] 9월 26~27일 157만주 역대급 매수… SK하이닉스 18만 원대 회복
미국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걸린 모건스탠리 로고. [모건스탠리 제공]
이른바 '반도체 겨울론'을 주장하며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절반으로 낮췄던 모건스탠리가 이번 주 SK하이닉스를 대거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26일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창구 모간서울에서는 SK하이닉스 106만1547주 매수 주문이 체결됐다. 순매수 기준 75만6622주로 올해 3월 21일(96만7768주) 이래 가장 많은 주문량이다. 이날은 '반도체 업황 바로미터'로 불리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회계연도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튿날인 27일에도 모간서울에서는 SK하이닉스 51만532주 매수 주문이 이뤄졌다. 26~27일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전일 대비 9.43%, 2.43% 상승하며 18만 원대로 회복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겨울이 닥친다'(Winter looms) 제하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에 대한 매도 의견을 낸 바 있다.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절반 이상 내린 12만 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축소'로 2단계 낮췄다.

‌9월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23~27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집계됐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홀딩스, 아모레퍼시픽, 에코프로비엠, 삼성생명, 신한지주, HMM, 에코프로였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유한양행, HD현대일렉트릭, 한미반도체, 셀트리온, 삼성전자우, 하나금융지주, LG화학, 삼성E&A, 기아였다.

기간: 9월 23~27일|자료: 한국거래소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NAVER, 에코프로비엠, 한미반도체, SK이노베이션, POSCO홀딩스, 삼성SDI, 금호석유가 뒤를 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KT&G,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고려아연, 삼성물산, 아이언디바이스, 이엔셀, HD현대중공업, 한국전력이었다.
기간: 9월 23~27일|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9월 23~27일|자료: 한국거래소
이번 주 개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유한양행, 삼성전자우,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셀트리온, 한국가스공사, 삼성E&A, 고려아연, 아이언디바이스, HD현대일렉트릭이었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였으며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에코프로비엠, NAVER,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 에코프로가 뒤를 이었다.

이슬아 기자 is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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