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문맹은 대학생 때 탈피하라”···한동욱 매일경제 부국장 금융·경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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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세종대학교 대양 AI센터에서 한동욱 매일경제 부국장이 대학생 대상 금융 경제 교육을 실시했다.
한동욱 강사는 돈과 금융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자산 투자에 관한 기본과 실무, 성공적인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돈에 대해 교육받지 못하는 한국 사회의 현실과 노인 빈곤 문제를 언급하며 안전한 노후 대비를 위해서는 금융 문맹 탈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연에서 돈과 금융자산 굴리는 법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은 대단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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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돈에 대해 교육받지 못하는 한국 사회의 현실과 노인 빈곤 문제를 언급하며 안전한 노후 대비를 위해서는 금융 문맹 탈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은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문맹보다 더 무섭다”는 말을 언급하며 경제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한동욱 강사는 구체적인 재테크 노하우도 소개했다. 가장 익숙한 재테크 수단인 은행 예금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가장 위험한 자산이라며 안정적인 은행에 돈을 예치하기보다 주식, 펀드 등 위험자산에 투자하여 돈을 적극적으로 굴릴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22년 기준 가구당 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76%나 되는 한국의 상황과 2차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하면 부동산 매물이 많이 나올 우려가 있기에 부동산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이외에도 ▲선 저축 및 투자 후 지출하라 ▲자녀 교육과 결혼에 많은 지출을 하지 말라 ▲수입 지출 가계부를 작성해 불필요한 지출을 통제해라 ▲젊을 때부터 연금저축과 IRP 가입으로 노년을 대비하라 ▲건강이 최고의 재테크다 등의 조언을 전했다.
현재 한국 증시는 밸류트랩에 걸려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이 세계 평균 16배인 반면 한국은 12배에 불과하다. 주가 순자산비율(PBR)은 0.8로 시가총액이 자산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저평가돼 있다. 한동욱 강사는 “금융 당국이 ▲기업지배 구조 개혁 ▲일관되고 예측가능한 정부 금융 정책 ▲공정하고 선진화된 주식시장 정착에 힘써야 투자가가 한국 시장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에서 돈과 금융자산 굴리는 법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은 대단히 높았다. 김대종 세종대 홍보실장은 “대학생들에게 경제학이론 수업과 더불어 외부 금융 전문가 초청, 현장 실무 특강을 보다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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