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김건희 논문 표절 의혹' 관련 대학 관계자 국감 증인 채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교육위원회(교육위)가 27일 다음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일명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장윤금 전 숙명여대 총장과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교육위는 다음달 8일과 24일 김건희 여사의 석사논문 표절 검증 진행 지연 여부 확인을 위해 장윤금 전 숙명여대 총장과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을 각각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당 반발 퇴장…"한동훈 딸 증인 출석해야" 주장도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교육위)가 27일 다음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일명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장윤금 전 숙명여대 총장과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교육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를 통해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안을 의결하고 증인 9명과 참고인 16명에 대해 출석을 요구했다.
교육위는 다음달 8일과 24일 김건희 여사의 석사논문 표절 검증 진행 지연 여부 확인을 위해 장윤금 전 숙명여대 총장과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을 각각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또 김 여사의 학위논문과 관련해선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을 불렀다.
의대 정원 조정과 관련해선 채희복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장과 양동석 울산대병원 교수를 참고인으로 정했으며 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을 의대 증원 관련 주요변화평가계획에 대한 실효성을 신문하기 위해 참고인으로 의결했다.
이날 교육위는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한 증인을 채택하는 과정에서 여야 간 설전 끝에 여당이 퇴장한 채 야권의 주도로 표결이 진행됐다.
여당 측 간사를 맡고 있는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국감을 앞두고 증인, 참고인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민주당의 증인 명단은 정쟁으로 얼룩졌다고밖에 볼 수 없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이) 정쟁을 유발했던 인물들을 다수 요청했다"라며 "국민들을 대신해서 교육현장을 점검해야 할 후보로서 동의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야당 측 간사인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당은) 김건희 논문과 관련한 어떠한 증인도 받을 수 없고 문제가 되는 이 사람들은 빼야 한다고 이렇게 얘기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측에서는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 측에서는 핵심사안이고 그 문제와 관련해서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어서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씀드렸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자녀의 논문 표절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한 대표의 딸과 담임 교사를 증인으로 신청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한 대표 딸의) 자원 봉사시간이 2만 시간이라고 하는데 주 40시간봉사활동을 10년 동안 해야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교육위는 추가 논의를 거치기로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꿀 뚝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