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주엽고, 여고 50m 3자세 주니어新·시즌 ‘7관왕’

황선학 기자 2024. 9. 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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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명문' 고양 주엽고가 2024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 50m 3자세 단체전에서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작성하며 시즌 7번째 패권을 차지했다.

배기덕 감독·노희백 코치의 지도를 받는 주엽고는 27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서 김태희(582점)·강다은(577점)·최예인(572점)·조연우(532점)가 팀을 이뤄 1천731점을 기록, 종전 주니어신기록(1천729점)을 2점 늘리며 패권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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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731점으로 종전 기록 2점 경신…김태희, 개인전도 金 대회 V3
남고부 개인전서는 서준원 453.1점 우승…남대 스키트 양재민 1위
2024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서 한국주니어신기록으로 시즌 7관왕에 오른 고양 주엽고 선수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두번째가 개인전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태희.주엽고 제공

 

‘사격 명문’ 고양 주엽고가 2024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 50m 3자세 단체전에서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작성하며 시즌 7번째 패권을 차지했다.

배기덕 감독·노희백 코치의 지도를 받는 주엽고는 27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서 김태희(582점)·강다은(577점)·최예인(572점)·조연우(532점)가 팀을 이뤄 1천731점을 기록, 종전 주니어신기록(1천729점)을 2점 늘리며 패권을 안았다.

이번 시즌 미추홀기대회(5월)와 홍범도장군배대회, 창원시장배대회(이상 6월), 대통령경호처장기, 회장기 전국중·고학생대회(이상 7월), 봉황기대회(8월) 우승 포함, 7관왕의 ‘무적행진’을 이어갔다.

또 주엽고는 50m 3자세 개인전서도 결선서 446.1점을 쏴 진유림(부산체고·442.0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시즌 3번째로 우승해 전날 공기소총 단체전 금메달 포함 대회 3관왕에 올랐으며, 같은 팀 최예인은 결선 435.3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앞선 본선서 주엽고는 김태희가 1위, 강다은이 2위, 최예인이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또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서도 본선 1위(578.0점)로 결선에 오른 서준원(주엽고)이 453.1점을 쏴 이종빈(서울 오산고·445.7점)을 크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 이날 주엽고는 3개의 금메달을 쓸어담는 호조를 보였다.

노희백 주엽고 코치는 “오늘 우리 선수들이 본선서 좋은 컨디션으로 1~3위에 오르는 등 4명 모두가 고르게 활약해줘 신기록을 수립할 수 있었다”라며 “남은 50m 복사에서도 마무리를 잘해 보름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스키트 남대부 개인전서는 양재민(경희대)이 결선 39점으로 우승했으며, 센터화이어권총 남대부서는 연경욱(경희대)이 본선 573.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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