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술잔세포 통해 안구표면 정밀 검사한다 外

문세영 기자 2024. 9. 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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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텍은 김기현 기계공학과·융합대학원 교수 연구팀과 윤창호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사람의 눈 결막에 있는 술잔세포(CGC)를 신속하게 검사하는 현미경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 KAIST는 정연식 신소재공학과 교수, 장민석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최민재 동국대 교수 공동 연구팀이 초미세 전사 프린팅 기반으로 3차원 퀀텀닷 구조를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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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 술잔세포 영상화 검사 장면(왼쪽)과 획득한 대면적 술잔세포 영상. 포스텍 제공.

■ 포스텍은 김기현 기계공학과·융합대학원 교수 연구팀과 윤창호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사람의 눈 결막에 있는 술잔세포(CGC)를 신속하게 검사하는 현미경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CGC는 안구건조증의 주요 바이오마커로 술잔과 비슷한 모양을 가진 세포다. 연구팀은 실시간 표면 탐지 및 추적 기술과 고 초점심도 현미경에 결합해 CGC를 10초 내 영상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안구 건조증을 포함한 안구표면질환의 정밀 검사와 맞춤형 치료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오센서스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 KAIST는 정연식 신소재공학과 교수, 장민석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최민재 동국대 교수 공동 연구팀이 초미세 전사 프린팅 기반으로 3차원 퀀텀닷 구조를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대부분의 나노입자에 적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뛰어나고 우수한 패턴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 프린팅 방식으로 대면적화가 가능해 고성능 소자 양산에 활용할 수도 있다. 이번 기술은 카이랄 특성을 가진 바이오 물질들을 검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해 정밀하고 빠른 약물 스크리닝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지난달 14일 게재됐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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