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의 정원’ 동구 이사동에 유교전통의례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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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의 '별서'(別墅)가 될 '유교전통의례관'이 27일 동구 이사동에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서 유일하게 남겨진 한옥마을 이사동에 들어선 '유교전통의례관'은 모두 10동의 한옥으로 조성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대전유교전통의례관 개관을 시작으로 대전이 간직하고 있는 전통문화유산들을 문화 자원화하고 도시 브랜드화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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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서 유일하게 남겨진 한옥마을 이사동에 들어선 ‘유교전통의례관’은 모두 10동의 한옥으로 조성됐다.
이 시설은 조선시대 양반들이 휴양·독서를 위해 풍광이 좋은 곳을 골라 지은 집이나 정원을 뜻하는 별서가 될 전망이다.
한옥 3개 동은 전통문화와 의례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고, 나머지 7개 동 10개 실은 숙박체험용 한옥이다. 숙박시설은 장애인동을 포함해 2인 실부터 8인 실까지 그 규모와 형태가 다양하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유교전통의례관은 국비 33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30억원이 투입됐다.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기본계획 수립 이래 6년 만인 올해 5월 준공됐다.
이사동은 대전천 지류인 절암천이 마을을 관통하며 흐르고, 약 8만㎡ 산림에는 보호림으로 지정된 소나무 3000여 그루가 빼곡하다. 도심 속 시민 쉼터가 될 유교전통의례관을 품기에 안성맞춤인 지역이라고 대전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통 공예와 민속사 연구에 의미 있는 자료로 평가받는 문인석(文人石) 등 석물이 다수 분포해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전시는 유교전통의례관이 전국적인 쉼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주변 경관을 정비하고, 한옥숙박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대전유교전통의례관 개관을 시작으로 대전이 간직하고 있는 전통문화유산들을 문화 자원화하고 도시 브랜드화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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