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유엔과 '지역개발·디지털 금융포용' 세미나 개최

김나경 2024. 9. 27. 1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25일 제주도 MG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국제연합(UN)과 함께 '지역개발과 디지털금융포용'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번 포럼이 금융포용과 지역개발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소외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가국-참가자들 간 상호네트워킹과 향후 교류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엔 회원 15개국 참여, 협업기회 모색
UN-새마을금고 국제포럼에 참석한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티지아나 보나파체 UN ESCAP 국장, UN 15개 회원국 장차관 및 금융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지난 25일 제주시 MG제주연수원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 제공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25일 제주도 MG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국제연합(UN)과 함께 ‘지역개발과 디지털금융포용’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포용과 지역개발을 위해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자는 차원이다.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국제포럼에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과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 일본과 이탈리아의 금융협동조합 관계자들, UN회원국 15개국의 장차관과 구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등 세계 각국 전문가와 기관·단체가 참석했다. 국제포럼에서 금융 접근성 확대와 지속가능한 지역개발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논의됐다. 특히 각 국의 금융협동조합들이 지역개발을 위해 시행한 구체적인 방안과 사례들이 공유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고문인 삐에루이지 사코 교수가 ‘금융협동조합과 지역개발 그리고 금융포용’을 골자로 기조연설을 했다. 정혁 서울대학교 교수는 ‘지역 균형개발을 위한 새마을금고의 역할과 전략’을 통해 한국 지역 균형개발을 위한 새마을금고의 노력을 조망한 후 세계적인 지역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새마을금고의 국내외적 역할과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일본 신금중금의 히데아키 오노 소장과 이탈리아 협동조합은행연합회 지오바니 베티 고문이 일본과 이탈리아 협동조합은행의 지역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2세션에서는 ‘글로벌 지역개발을 위한 디지털 금융포용 전략’ 논의가 이어졌다. UN ESCAP 김태형 팀장은 UN ESCAP은 고위급 포럼 등을 통해 정부간 정책을 협력하고,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 차원에서 실질적 이행을 담당하면서 시너지를 발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피지 농어촌 개발부의 미티엘리 다마 차관보가 피지의 새마을금고 전략을 단계별로 소개하고, 피지 새마을금고의 금융 포용 사례를 공유했다.

구글은 ‘글로벌 디지털 금융포용을 위한 구글과 새마을금고의 협업전략’에서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성공 요인을 살펴보고 구글이 지원 가능한 서비스와 구체적인 사용자별 사용 사례를 소개했다.

GMSA는 ‘기후취약 커뮤니티를 위한 디지털 금융포용’을 통해 모바일 결제서비스, 프론티어 기술(IoT, AI, 블록체인), 데이터 자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후금융을 촉진할수 있는 방안들을 소개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번 포럼이 금융포용과 지역개발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소외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가국-참가자들 간 상호네트워킹과 향후 교류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경 (givean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