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의 시간이 끝나 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미 대체자 물색 중...英 매체 "경질은 시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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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성적 부진에 시달리는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2022년 여름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의 부흥을 이끄는 듯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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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성적 부진에 시달리는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으며 구단은 그를 대체할 수 있는 감독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그는 2018/19시즌 프렌키 더 용, 마타이스 더 리흐트 등을 정상급 자원으로 키워내며 아약스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아약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을 차지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아약스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으면서 빅클럽 진출의 길이 열렸다. 2022년 여름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 성과는 인상적이었다. 맨유는 리그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리그컵 결승전에서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의 부흥을 이끄는 듯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맨유는 2023/24시즌 1992년 EPL 출범 후 최악의 순위인 8위에 그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경질 통보를 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맨유에 극적으로 잔류했다. 결정적인 이유는 FA컵 우승이었다. 맨유는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눌렀다. 맨유 보드진은 고민 끝에 텐 하흐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다시 기회를 받았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고 있다. 텐 하흐의 맨유는 2승 1무 2패(승점 7)로 리그 11위다. 지난 26일 객관적 전력이 약한 트벤테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도 1-1로 비겼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맨유는 텐 하흐 해임을 검토하고 있다. ‘팀토크’에 의하면 텐 하흐에 대한 의구심이 깊어지고 있으며 경질은 시간 문제라고 예측했다. 현재 무적 신세인 토마스 투헬,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디 하우, 인터 밀란의 시모네 인자기 등이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사진= OneFootball/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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